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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몸치에 관해
작성자 kwang0ma 작성일 2015-07-09 11:07:40

저도 극단적 몸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상을 너무 많이 당해서 몸을 너무 이상하게 사용해서 그렇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왼쪽 무릎수술은 두번이나 받았고, 왼쪽 발목 인대는 늘어나서 덜렁거리고, 왼쪽어깨인대도 파열되어서 수술하고, 오른쪽 어깨도 자주 통증에 시달리고... 한 때 헬스장에서 프리웨이트 위주로 스쿼트, 데드리프트, 턱걸이, 딥스 등 나름 좋다는 운동을 많이 했었고, 데드리프트와 스쿼트 중량은 5회 기준으로 100kg까지 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동하면 할 수록 몸상태가 나빠지더군요. 균형이 점점 틀어지니 엄청 불편하기도 했구요. 그 후 이기현 님이 쓴 책 2권을 보고 회복시키려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 운동신경이 너무 나빠 그런지 지금은 당분간 운동하기 힘든 상태가 되었습니다.



어쨌든 저같은 극단적 몸치가 코어를 각성하기위해  재활적 측면에서 접근 하는건 어떨까요?



http://hamlet1.egloos.com/1051182>



여기 사이트에 재활과 코어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던데 이기현님의 관점에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kenlee 2015-07-10 14:19:35
안녕하세요?

'극단적 몸치'란 말을 쓰신걸로 봐서
얼마 전 제가 쓴 '극단적 몸치 소고'란 글을 읽으신 듯합니다.
제 판단으론 극단적 몸치는 아니신거 같은데...^^

http://ch5.net/dig/writes/read.php?sno=1832
(극단적 몸치 소고)

제가 만난 극단적 몸치분들 절대다수는 태어나서 단 한번도
운동다운 운동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프리웨이트를 할 생각이나 의지가 없음은 물론이고
당연히 무게를 100Kg씩이나 들어 올리고 싶은 욕심 자체가 없지요.

결정적으로 (최근 들어서 겨우 알게 되었는데)
극단적 몸치로 전락(?)하게 된 첫째 원인은
'몸'이 아니라 '뇌'였습니다.
(특히 왼쪽과 오른쪽을 판단하는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느린 것...)

kwang0ma님은 이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군요.
다만... 수술을 여러 차례 하셨다고 했는데
그 모든 부상이 운동을 하다 다친 건가요?

그렇다면 쓰신 글만 갖고 제가 임의로 예측해 본 원인은
첫째, 무게에 대한 욕심
둘째, 한쪽으로 치우친 훈련법
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무게에 대한 욕심.

저 또한 한 때 이런 시절이 있었고...
100이란 숫자가 갖는 상징성 때문에 스콰트 100Kg을
무리해서 해 본 경험은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나를 바라보니 내 몸이 결코 강골이 아닌데다,
40대 중반의 나이를 고려해, 지난 10년간 무게를 내리고 또 내려
지금은 양쪽에 바벨 10Kg씩... 딸랑 20Kg을 들고 수련합니다.
이걸로 데드리프트, 오버헤드스콰트, 밀리터리프레스,
행파워클린 위주로 수련합니다.

저중량인 대신 고반복 수련을 합니다.
(고반복이라지만 많이 해봐야 10회 * 5세트 정도이지
무지막지하게 하지도 않습니다)

때때로 이게 너무 싱거워 10Kg쯤 더 올려 30Kg로 하면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한달 정도 후 몸 어딘가에 부상이 찾아오더군요.
몸에 노화가 온 탓이 크겠지만...
또 하나, 모든 사람은 실수를 하기 때문입니다.
늘 정확한 자세로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면 부상이 왜 오겠습니까.

백번 조심했어도 한 번 방심하면 부상을 입게 됩니다.
가벼운 무게를 들다 실수하면 상황을 대충 넘길 수 있지만
무거운 무게를 들 땐 실수를 하면 안 됩니다.
실수를 하면 무조건 부상을 입습니다.

2. 한쪽으로 치우친 훈련법

제 책을 읽으셨다면 몸 수련법을 크게
체(體)를 기르는 것과 용(用)을 기르는 것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경우를 여러 번 보셨을 줄 압니다.

체와 용을 칼로 무자르듯 나눌 순 없습니다.
양 안에 음 있고, 음 안에 양 있듯
체 안에 용 있고, 용 안에 체 있기 때문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 구분을 해 보자면,
체(體)를 기르는 수련 중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역도, 요가, 필라테스가 있고,
용(用)을 기르는 수련 중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명상적 걷기, 태극권이 있습니다.

물론 저것들이 체와 용을 기르는 정답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은 다를 수 있습니다...만,
제가 주장하는 '코어의 각성'을 보다 더 깊이 알기 위해선
체(體)와 용(用)을 병행 수련하시길 강력 주장합니다.

이 같은 체(體)와 용(用)의 병행 수련이 곧 재활인 거지,
재활의 길이 따로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kwang0ma 2015-07-10 15:52:10
운동하다가 다친건 아니고 무릎은 물때문에 미끄러운 복도에서 넘어지면서 연골이 파열되는 바람에 1차로 다쳤다가 수술받고 공익판정받고 훈련소에서 유격훈련받다가 2차로 다치는 바람에 재수술 받았습니다. 어깨는 일하다가 무리하는 바람에 인대가 파열 되었죠. 항상 왼쪽 어깨를 이상하게 사용한다는 느낌?(뭔가 이상하게 불편하니까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숨쉬는게 불편하고 말하거나 노래부르는데도 영향을 끼쳐서 어눌하게 말하거나 목으로만 노래를 부르곤 하죠. 호흡기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고 호흡관련 근육들이 비효율적으로 움직여서 그렇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심리적인 문제때문에 그렇게 된게 아닐까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이기현님이 가르친 극단적인 몸치들도 숨쉬는 방법에 문제가 있거나 발음이 어눌한 현상이 있었나요?
 
kenlee 2015-07-11 09:42:10
숨쉬는 방법에 문제가 있는지를 점검할 수준에 도달했다면
이미 극단적 몸치 상태로부터 탈출했다고 봐야할 겁니다.

극단적 몸치 중에 말씀하신 발음이 어눌한 사람도 있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일반화시킬 순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책에 나온대로 근육을 써보고자
'뇌'로 아무리 궁리해도 잘 안 되다가
어느 날 우연히, 갑자기 그게 되곤 합니다.
(자전거 타기와 비슷한 경우랄까요)

따라서 제 경험으론 해부학적 지식은 크게 의미가 없었고요,
(코어를 쓸 줄 모르면 단순한 지식에 불과하고,
코어를 쓸 줄 알게 되는 순간 무의미해져 버리더군요.)
운동을 마라톤 하듯 길게, 마음 공부하듯 느긋하게,
그냥 꾸준히 해 보는 것밖에 다른 길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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