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20대 때 에리히 프롬의 책을 여러 권 읽고 영향을 받았다. 제일 재미없게 읽은 '사랑의 기술', 칼 막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일깨운 '마르크스의 인...
'세운상가 키드와 재즈' 책에서 밝혔듯 국민학교 3학년을 다니던 무렵에 엄마가 반강제로 피아노 학원엘 보냈다. 거의 여자 애들밖에 없어 창피했지만...
이십 수년 전, 다시 말해 PC 통신 문화가 만개했던 시절에 '언더그라운드 뮤직 동호회'란 곳의 시삽짓을 1-2년 정도 했었다. 나는 재즈만 좋아했었을 ...
양자 물리학에서 양성자와 중성자를 묶어주는 핵력을 매개하는 입자인 중간자를 최초 규명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분께서 직접 쓴 글이다. 총 세 부...
예전에 라디오였는지 팟캐스트였는지, 좌우지간 어떤 의사가 나와서는 비타민C를 왕창 먹어야 몸에 좋다며 떠벌이는 얘길 듣고, 비록 의사와 맞서 싸울...
내가 자칭 '길 가는 무사', 즉 도사(道士)로서 '책만 읽는 놈', 즉 학자(學者)를 깔보는 경향이 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진심으로 학자를 깔 보는 ...
나 스스로 명명한 '그래비톨로지' 운동 체계하에서 '노자 도덕경'은 대단히 중요한 텍스트라 원문은 물론, 한글 번역본을 스무권 이상 찾아 읽었다. ...
앞서 얘기한 '좀비사전'에 이 책이 소개되어 있길래 궁금해서 읽어봤다. 좀비 영화를 두루 두루 섭렵했으면서 국제 정치이론에 대한 식견이 있는 사...
공포, 호러 영화를 싫어하는 내 눈에는 제정신이 아닌 듯 보이는, 좀비 영화광들이 펴낸 책인 듯하다. '책을 펴내며' 9쪽에, ...알 수 없는 이...
20대 시절부터 약 10여년에 걸쳐 미술에 대해선 좆도 모르면서 여기 저기 전시회를 열심히 쫓아 다니고 화보집을 들여다 본 결과, 난 미술 작품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