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몇 년 전 '공자와 세계'란 5권의 책 중 제 1권을 읽은 뒤, 글쓴이가 다개국어에 능통하고 독서량이 엄청난 학자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 때...
'공부 = 독서'라는 편견에 빠져, '궁극의 공부 = 몸공부'란 걸 전혀 모르는 자칭, 타칭 먹물들이 20여년 전에는 너도 나도 들뢰즈, 데리다를 들먹이더...
때때로 헌책방 방문하기를 좋아하는 나는 서울대학교 근처에 '책상은 책상이다'란 헌책방이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이것이 책 제목인 줄은 몰랐다...
한국의 대통령이 어느 사기꾼 목사 딸내미의 아바타였다는 사실로 인해 나라가 발칵뒤집혀지기 1주일 전 쯤 하필 우연히 이 책이 내 눈에 띈 것도 참 아...
2016년 6월 1일에 1쇄를 찍고 불과 20일만에 2쇄를 찍었다고 나오는 걸로 봐서 꽤 인기 있는 책이거나, 원불교 신도들이 다량 구입하신 모양이다. 제...
초기 불교 강의를 녹취한 형식의 책이다.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가기 전 글쓴이의 경력을 소개하는 부분을 읽다 보니 유명한 불교학자인 고익진의 원시...
몇 달 전 나에게 더불어춤 수업을 받았던 분 중 한 명과 잡담 중에 '환상의 빛'이란 일본 영화를 추천하길래 구해서 봤다. 감독 데뷔작이라는데 이름...
십수년 전 헌책방에서 구입한 뒤 1년 쯤 방치해 놨다가 다시 꺼내 읽으려고 책을 펴니 좀 이상했다. 정본이 아닌 제본한 것임을 그 때 알았다. 인터넷...
난 별 관심도 없는 어디가서 뭐 먹은 얘기, 무슨 무슨 채소 기른 얘기, 조리법 등이 계속 나오길래 '이거 뭐냐??'고 약간 짜증이 났는데 알고 보니 ...
신림동 고시촌, 노량진에 있는 동네 서점에는 민법, 상법, 형법 따위 고시 공부용 교재가 잔뜩 쌓여 있다. 난 정말 법과 경제는 체질이 아닌 듯, 이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