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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평전 작성일 2016-10-24


2016년 6월 1일에 1쇄를 찍고 불과 20일만에 2쇄를 찍었다고 나오는 걸로 봐서
꽤 인기 있는 책이거나, 원불교 신도들이 다량 구입하신 모양이다.

제목은 평전이래놓고 막상 내용을 읽어 보면 소설 같다.
독자를 배려해서 재밌게 읽으라고 일부러 그렇게 쓴 듯 하나,
소설 특유의 장황스러움을 질색하는 나의 경우엔 역효과가 나서 읽기가 더 힘들었다.

문장이 좋게 말하면 유려하고 심지어 화려하다.
하지만 난 이런 문장이 싫다.
아무튼 소태산 개인에 대한 관심으로 중간에 덮지 않고 끝까지 읽었다.

'소태산'이 '작은 몸 + 위대한 정신'을 뜻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솥에서 산 사람'이란 이중 의미가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그나저나 강증산의 에피소드들만큼 황당하진 않지만,
이 분도 생전에 다양한 신통력을 발휘했다고 하던데
독재자 아버지 및 사이비 종교 교주에 빠진 대통령 때문에
세상이 거꾸로 흘러가고 있는 이런 상황마저도 예견하셨을까?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후천개벽을 열기 위한 과도기에 불과하고,
이 또한 새로운 세상으로 진입하기 위한 진통 중의 하나일까?
저자 김형수
번역
편집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6062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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