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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의 시대 작성일 2019-04-16


원저자의 문제인지 번역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문장에서 "나 존나 유식하다!"는 티가 팍팍나서 거슬린다.
그 점을 제외하면 재밌게 읽었다.
나는 의지력이 매우 약해 일단 중독되면 헤어나지 못할 걸 잘 알기 때문에
설령 마약을 공짜로 준다해도 절대로 할 마음이 없어서인지 몰라도
역설적으로 약물 관련 지식에 관한 호기심이 좀 더 많은 듯.

책 내용을 요약하면,
과거에 정신분열증라 했던 조현병 치료제인 '클로르프로마진',
코카인, 뱅 마리아니(토닉 와인),   프렌치 와인 코카와 코카 콜라의 관계,
불면증 치료제로 쓰였으나 사실상 아편이었던 '로더덤'을 대체한 '클로랄 하이드레이트',
그리고 클로랄 하이드레이트를 술과 섞은 칵테일인 '미키핀'을 몰려 먹여 기절시킨 후
지갑을 털었던 얘기는 오늘날 큰 사회 문제인 강간 약물의 원조가 아니었나 짐작된다.
최초 먹는 피임약인 '에노비드' 작동 방식을이 책에선 '호르몬 해킹'이라 했다.
저자 로랑 드 쉬테르
번역 김성희
편집
출판사 아트인
출판일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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