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5.Net

메인메뉴

초의 스님과 차 작성일 2018-06-11


내가 차와 커피에 관심이 조금 있는 편이긴 하지만
이 책을 끝으로 당분간 차에 대한 관심은 접으려고 한다.
어차피 내 주변 환경이 제대로 덖어 만든 차를 자주 마실 수 없는데
이런 책 읽어 봤자 아무 의미가 없음을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다.

책 제목에서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막상 읽어 보니 초의 스님을 향한 숭배심이 내가 보기엔 좀 지나치다 느낄 정도였다.
중이 도성으로 들어오는 것 자체를 금지하였던 조선 시대에
왕으로부터 '대각등계보제존자초의대선사'란 호를 하사 받은 사건을 가리켜 '쾌거'라고까지 했던데
한낱 세속적 명예 따위에 이런 격한 표현을 쓴 것 자체가 불교의 본 뜻과 어긋나다 여겨 거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만 알고 있었던 '동다송'을 한글번역본으로 나마
접할 수 있었단 점이 나름 소득이라면 소득이긴 한데,
하지만 딱 거기까지... 나는 시에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삭막한 사람이라 감동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차와 더불어 생활해 본 적 없어 '다선일여'란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
저자 김수인
번역
편집
출판사 동국대학교출판부
출판일 20160514
1
목록보기
스님이 춤은 왜 추나 (능화)

십 수 년 전 나의 몸공부 덕질 나와바리를 무술에서 춤으로 넓혀 보고자 발레, 현대 무용, 볼룸 댄스 등 춤에 관한 자료를 모으던 시절에 헌책방에서 이 책...


2019-01-13
스트라디바리우스 (토비 페이버)

현재 내가 알고 있는 골동품 바이올린에 관한 지식은 20년 전 세광출판사에서 나온 '바이올린 이야기'란 조그만 소책자를 통해 주워 들은 게 전부라 해도 ...


2019-01-10
오성과 한음 (박수동)

박수동 만화 대표작으로 대다수는 '고인돌'을 꼽겠으나 나는 어릴 때 읽었던 '번데기 야구단'과 '오성과 한음'이 제일 좋다. 이 책은 1995년에 재출판 된...


2018-12-31
피아졸라 위대한 탱고 (마리아 수사나 아치, 사이먼 콜리어)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리고 반납일을 확인하니 2019년 1월 3일로 찍혀, 여느 때와 같이 화살처럼 흘러가버린 한 해를 실감하였다. 초판 발행 년도가 200...


2018-12-25
예순 즈음에 되돌아보는 우리대중음악 (최준식)

요즘 들어 일제강점기 때 모던보이 & 모던걸 문화에 관심이 생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동안 완전 무관심했던 트로트 역사도 좀 들여다봐야겠단 생각에 꺼내...


2018-12-11
인터넷, 신화를 넘어 공공성으로 (제임스 커런, 나탈리 펜튼, 데스 프리드먼)

머리말에서부터 묵묵히 읽어 내려가다 150쪽에 다다랐을때 부지불식간 쌍욕이 터져 나왔다. 근래에 이 정도로 좆같은 쓰레기글을 언제 또 읽었나 기억이 나...


2018-12-02
이상한 나라의 엘리트 (야스토미 아유미)

이 책을 낸 출판사에 놀러 갔다가 선물 받았다. 요약하면 "일본은 자기 자신의 생각에 따라 행동하기 보다 자신이 처한 '입장'에 따라 처신하는 짓에 얽매...


2018-11-21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우치다 타쓰루)

나에게 우치다 타쓰루란 분의 저서를 이것 저것 읽어 보라고 권하는 분께서 이 책도 추천을 하여 읽어 봤으나, 솔직히 말해 나는 그다지 도움되는 바가 없...


2018-11-12
자유를 위한 변명 (홍신자)

20대 후반경 헌책방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구입한 이유는 황병기 '미궁'을 통해 홍신자란 이름을 주워 들었기 때문이었다. 속지를 보니 1993년 초판본이고...


2018-10-31
수운 최제우의 종교 체험과 신비주의 (성혜영)

학자의 글이라서 잘 읽어 가다 갑자기 맥락을 놓쳐 앞에서부터 다시 읽느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럴 때 보통 혼잣말로 욕을 하지만 종교 학자...


2018-10-29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