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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위한 변명 작성일 2018-10-31


20대 후반경 헌책방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구입한 이유는
황병기 '미궁'을 통해 홍신자란 이름을 주워 들었기 때문이었다.
속지를 보니 1993년 초판본이고 10쇄라고 나온다.
이 정도면 당시 베스트셀러였을 것 같다.
책을 읽은 덕분에 유명한 오쇼 라즈니쉬와 별로 안 유명한 니사가다타 마하라지의 제자란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딱 여기까지.
본래 정체성은 무용가시라지만 개인적으로 무대 무용엔 일절 관심이 없다 보니
보고 싶단 마음이 들질 않았다.

내 방 책꽂이에 아직 꽂혀 있단 것도 몰랐다가 며칠 전 발견하고
옛날 생각이 나서 몇몇 부분을 다시 읽어보니
그 땐 잘 몰랐는데 뭔 도사 코스프레가 그리도 심한지... 거부감이 났다.
그러보고니 제목에서 '자유' 운운하는 것부터가 거슬렸다.
물론 이 분은 도사 코스프레가 아니라 진짜로 깨달은 부처님일수도 있겠지.
내가 크게 오해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도 나름 나이를 먹으며 산전 수전 공중전 다 겪은 뒤라
이젠 이런 식으로 다 깨달은 듯 말씀하는 캐릭터 별로 안 믿는다.
출판사가 '정신세계사'라면 더 그렇다.
저자 홍신자
번역
편집
출판사 정신세계사
출판일 1993070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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