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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화를 넘어 공공성으로 작성일 2018-12-02


머리말에서부터 묵묵히 읽어 내려가다 150쪽에 다다랐을때 부지불식간 쌍욕이 터져 나왔다.
근래에 이 정도로 좆같은 쓰레기글을 언제 또 읽었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
물론 나와 달리 이 책을 읽고 공감할 분도 있을테니,
백번 양보하여 내가 지능이 낮아서 못 알아먹은 것으로 하자.

보통 독서를 할 때 내 눈이 글자를 쫓아가는 속도와
머리로 의미를 파악하는 작업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데
이 책은 평소보다 훨씬 느리게 글자를 쫓아야 겨우 의미가 뇌로 들어왔다.
내가 그렇게라도 해서 의미를 파악해야 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 여긴다면 모르겠으나 당연히 그럴리 없다!
그러니 욕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새끼 가라사대, 저 새끼 가라사대... 인용을 너무 많이 한 것도 나를 무척 짜증나게 하였다.
그래도 결론은 읽어보자고 마지막 장을 펼쳐보니,
결국 인터넷이 지들이 예측한대로 흘러간 게 거의 없었다는 자기 반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은 존나 귀중한 공공재... 운운하며 글이 끝났다.
한마디로 좀 어이상실.
하여간 대학교 내 강단 학문이란...
아무리 흥미로운 주제라도 어쩌면 이토록 하나같이 재미없게 만들지?
그 재주도 나름 대단하긴 하다. 씨발.
저자 제임스 커런, 나탈리 펜튼, 데스 프리드먼
번역 김예란, 박성우
편집
출판사 컬처룩
출판일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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