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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작성일 2018-11-03


2014년에 로빈 윌리엄스씨가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는 뉴스를 읽고
안타깝기에 앞서 좀 황당한 기분이 들었다.
이 분 출연작 대부분이 휴머니즘 영화였기 때문에 더 그랬다.
이듬해에 자살 원인이 우울증이 아니라 사실은 치매였다는 기사가 나와 비로소 납득했다.
문득 제정신이 되돌아 왔을 때마다 허물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기분이란 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절망감을 줬으리라 짐작 된다.

사람들에게 그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아마
'죽은 시인의 사회'와 '굿모닝 베트남'이 상위권에 올라갈 듯...
나는 어렸을 때 비디오로 시청했던 '후크'가 유독 기억에 남았다.
아마 지금 다시 보면 세월의 자국이 묻어 군데 군데 유치할지 모르겠다.

출연진도 상당히 화려했다.
피터팬은 로빈 윌리엄스,
후크는 더스틴 호프만,
줄리아 로버츠가 팅커벨로 나왔고...
어린 시절 웬디는 기네스 펠트로,
나이 먹은 웬디는 '해리 포터'에서 맥고나걸 교수로 나왔던 매기 스미스였다.
원제 Hook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Steven Spielberg)
개봉연도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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