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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미오와 줄리엣 작성일 2019-07-03


남자 주인공 이름 앞에 '트'가 붙은 이유는 아마도 제작사가 '트로마'이기 때문일 듯.
오펜바하가 만든 '천국과 지옥'이 그리스 비극 '오르페우스 와 유리디체'를 비꼰 오페레타이듯
이것도 비슷한 전통(?)하에 만들어진 게 아닐까 순진하게 예상해봤지만,
존나 유치찬란하여 보는 내내 '이걸 끝까지 봐야 하나?'란 회의감을 느꼈다.
혹시라도 괜찮은 씬이 있을까 기대하며 끝까지 봤으나 역시 끝까지 거지 + 병신력으로 일관한 쓰레기였다.
미국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섹스 피스톨즈 느낌의 영국 뒷골목 쪼다 새끼들 냄새가 물씬났다.
의도적으로 연출한 더러운 장면은 더럽다기보다 저예산 특유의 조잡함 뿐이다.
영화가 개봉됐던 1996년의 관객은 이런 쓰레기를 보며 박장대소 했을까?
하지만 나에겐 병신 같은 B급 정서에다 세익스피어 대사를 얹은 좆병신 느낌밖에 없었다.
하긴... '록키 호러 픽처쇼'도 보는 내내 쓰레기라고 느꼈으니까 이 쪽 정서에 공감을 못하는 내 잘못(?)도 있을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 B급 영화를 볼 것이다.
원제 Tromeo & Juliet
감독 로이드 코프먼(Lloyd Kaufman)
개봉연도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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