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5.Net

메인메뉴

머신걸 작성일 2019-07-04


내가 보기엔 세 가지 장르를 짬뽕해 놓은 듯.
첫째, 무협 영화 등에서 흔해 빠진 복수극 구조,
둘째, 특촬물에서 따온 듯한 오버 액션,
셋째, 신체 절단을 당연한 듯 행하는 고어물.

신체 절단 장면이 진짜처럼 실감나게 보였다면 나는 시청을 즉시 중단했을 것이다.
하지만 저예산 B급 영화답게 매우 엉성하여 심지어 웃음까지 나올 정도.
당연히 유치하지만 ('트로미오와 줄리엣'처럼) 한심하여 짜증이 나진 않았다.
"병신 같지만 멋있다"기보다 "병신 같은데 끝까지 병신 같다"는 느낌의 영화였고,
병신 같은 맛을 나름 잘 살린 작품이라고 봤다.

이거 만든 감독이 궁금하여 검색해 보니 이럴 수가!
'가라데 로봇', '로보게이샤' 등을 만든 그 사람이었다.
괴작 전문 감독이라 불러도 손색 없을 듯.

'유혹여교사'란 작품으로 음지에서 상당히 유명했던 야동계의 전설,
호노카(穂花)가 야쿠자 두목 부인으로 출연했다.
극중 캐릭터는 표독스럽지만 아름다운 외모만큼은 여전해 보였다.
하지만 미모는 화무십일홍이라,
이게 2008년 개봉작이니 10년이 흐른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
원제 片腕マシンガ―ル
감독 이구치 노보루(井口昇)
개봉연도 2008
목록보기
마음의 고향
로버트 벤턴(Robert Benton)

영화 도입부에서 술주정뱅이 흑인이 아무대나 총질을 하다 실수로 백인 보안관을 쏴 죽인다. 살인을 했으니 처벌 받는 건 당연하지만, 우발적 범...


2019-07-19
고고70
최호

평소 한국 영화를 잘 안 보는 편이긴 한데 '고고70'은 롹밴드를 '그룹사운드'라 불리던 70년대 얘기라길래 일부러 찾아봤다. 시청한지가 좀 오래...


2019-07-14
유 아 넥스트
아담 윈가드 (Adam Wingard)

공포 영화는 잘 못 보기 때문에 늘 밝은 대낮에 본다. 이런 장르를 나처럼 보는 행위는 반칙(?)일 수도 있겠으나 어쩔 수 없다. 다 보고 나니, ...


2019-07-11
롱 키스 굿나잇
레니 할린 (Renny Harlin)

오래된 영화라 구식이란 점을 감안하고 보면, 기억상실 상태에서 전직 킬러로서 "몸은 기억한다"는 설정은 심지어 '본 아이덴티티' 느낌마저 날 ...


2019-07-09
12번째 솔저
해럴드 즈워트 (Harald Zwart)

요즘 계속 B급 영화 위주로 시청하다 모처럼 제도권(?)에서 만든 웰메이드 영화를 봤다. 2시간이 좀 길긴 하지만 그 정도 시간이 납득할 만한 이...


2019-07-07
머신걸
이구치 노보루(井口昇)

내가 보기엔 세 가지 장르를 짬뽕해 놓은 듯. 첫째, 무협 영화 등에서 흔해 빠진 복수극 구조, 둘째, 특촬물에서 따온 듯한 오버 액션, 셋째, ...


2019-07-04
트로미오와 줄리엣
로이드 코프먼(Lloyd Kaufman)

남자 주인공 이름 앞에 '트'가 붙은 이유는 아마도 제작사가 '트로마'이기 때문일 듯. 오펜바하가 만든 '천국과 지옥'이 그리스 비극 '오르페우스...


2019-07-03
연애
오석근

배우 전미선씨 자살 뉴스를 읽었다. 개인적 친분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남 일처럼 여겨지지만은 않는다. 우선 나이가 나와...


2019-06-30
블랙미러 시즌3-1, 추락
찰리 브루커 (Charlie Brooker)

영국 드라마 '블랙미러' 시리즈는 나름의 재미가 있긴 하지만 에피소드가 한결같이 디스토피아라서 연달아 보기가 좀 부담돼 시즌 2편 중간 정도...


2019-06-16
2시 22분
폴 쿠리에 (Paul Currie)

SF 영화에서 특정 시간이 되면 비슷한 패턴의 사건이 벌어진다는 식의 설정이 흔한 편이긴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만 재밌으면 모든 게 용...


2019-06-12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