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 작성일 | 2023-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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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공들여 잘 만든 전기 영화다. 미국인들에게 엘비스란 존재가 갖는 각별함을 생각하면 허접하게 만들었다간 완전 쌍욕을 먹을거란 부담감도 꽤 있었을 듯. 'Are you lonesome tonight'을 단조로 편곡해 엘비스의 심경을 표현한 것 등등 인상적인 부분이 많았다. 끝장면도 좋았다. 실제 엘비스가 했던 1977년 마지막 공연을 보여 준 뒤 'In the Ghetto'가 흘러나오던데, 엘비스 전기 영화에서 이 이상의 엔딩은 없을 것 같다. As the snow flies On a cold and gray Chicago mornin' A poor little baby child is born In the ghetto 눈이 날리던 날 차가운 잿빛 시카고 아침, 가난한 아기가 태어났다. 게토에서. And his mama cries because if there's one thing that she don't need it's another hungry mouth to feed In the ghetto 그의 엄마가 울고 있다. 그녀가 원치 않은 한가지, 또 하나 배고파하는 입을 먹여야 한다는 것 때문에. 게토에서. |
원제 | Elv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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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배즈 루어먼 (Baz Luhrmann) |
개봉연도 |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