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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y Quartet, El Choclo 작성일 2018-10-03


구글링을 해 보니 앙헬 비욜도가 작곡한 '엘 초클로(El Choclo)'의 초연은
1903년, '엘 아메리카노(El Americano)'란 식당에서였다고 한다.
식당 사장이 땅고를 싫어하여 (당시 땅고를 하층민의 저질 문화로 인식했기 때문인 듯)
'단짜 끄리올야(Danza Criolla)'라고 속여서 연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왜 제목이 'El Choclo(=옥수수 대)'인지에 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작곡자 여동생인 이레네 비욜도(Irene Villoldo)에 따르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후닌 이 라바예(Junín y Lavalle)'란 동네 주변에서
매춘업을 하던 한 포주가 있었는데,
머리카락 색깔 때문에 엘 초클로란 별명으로 불렸던 듯하다.
또한 앙헬 비욜도 본인이 쓴 가사가 엘 초클로의 귀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걸로 봐서 아마 그 포주를 은근히 씹는 내용이 아니었을까 짐작된다.
그래서였는지 몇 년 후 가사를 다시 쓰고
제목도 '까리뇨 뿌로(Cariño puro, 순수한 애정)'로 바꾸었으나
이걸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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