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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D'Arienzo, Don Juan 작성일 2019-07-05


'John'은 영어에서 가장 흔한 남자 이름인 동시에 '화장실'이란 뜻을 함께 갖고 있다.
나아가 남성의 '자지'를 가리키는 비속어이기도 하다.
이 용례는 한국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부대찌게'를 유독 이태원동에선 '존슨탕'이라고 부르던데,
'자지 = 소시지 = 존슨'이라는 연관성 때문일 것이다.
본래 '세례 요한'에서 온 거룩한(?) 이름이었던 'John'에 이런 황당한 의미가 들어간 데에는
아마도 스페인의 전설적 난봉꾼이자 모짜르트 오페라 제목이기도 한
'돈 후앙 = 돈 지오바니' 때문이 아닐까 짐작한다.

뜻밖에 땅고에도 제목이 '돈 후안(Don Juan)'인 음악이 있었다.
에르네스또 폰지오(Ernesto Ponzio)란 바이올리니스트가 1898년 경 작곡했다고 나온다.
하지만 관련 자료가 스페인어로만 돼 있어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었다.
가사도 있는 것 같지만 까를로스 디 살리, 후안 다리엔쏘 오르께스따에선 악기로만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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