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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블루투스 마우스 작성일 2018-02-25


컴퓨터로 삽질을 오래하는 사람들은 VDT 증후군이라는 지병을 달고 산다.
보통 키보드 때문에 생긴다고들 하던데 내가 보기엔 마우스가 훨씬 더 나쁘다.
손가락, 팔, 어깨 근육에 경직을 초래하는 첫째 원흉은 마우스인 것 같다.
그래서 집에서 컴퓨터로 삽질 할 땐 유선 마우스 2개를 양 옆에 놓고 왼손, 오른손을 번갈아가며 사용한다.
오른손잡이임에도 불구하고 왼손으로 마우스 쓰기 위해 노력 많이 했다.
집에서 삽질하다 답답해 노트북 들고 외출하여 카페에서 작업할 땐
마우스를 한 개만 들고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오른팔을 혹사하게 되더만.
그래서 얼마 전 MS에서 나온 '디자이너 블루투스 마우스'란 것을 구입했다.
이걸 선택한 이유는 첫째, 값이 저렴하고, 둘째, 생김새가 좌우 대칭이기 때문이다.
확실히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기 편리해서 좋긴 하다.
하지만 클릭감이 이렇게까지 구릴 줄 몰랐다.
특히 휠과 휠버튼은 많이 심각해 완전 싸구려 티 팍팍 난다.
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확인한 채 직접 써보지 못한 탓이다.
어차피 산 거 아깝게 버릴 순 없으니 그냥 감수하고 1년 쯤은 버텨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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