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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와 파가니니 작성일 2019-01-08


대학교 2학년 때 들어야 했던 '공업 수학' 시간에 '라플라스 변환'이란 게 나왔다.
뭔 말인지 몰라 늘 그렇듯 원리 이해 없이 계산하는 패턴만 벼락치기로 외워
시험 치룬 다음 날 완벽하게 잊고 나니,
이듬 해에 '푸리에 변환'이란 게 나와 마찬가지로 벼락치기로 외운 뒤 까먹었다.
그 다음 해에 'Z-변환'이란 게 또 나와 미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이 모든 고통의 시발점인 라플라스를 본의 아니게 저주하였다.

요즘 '스트라디바리우스'라는 책을 읽는 중이다.
180쪽에 나오길, 파가니니가 나폴레옹 가문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천하의 난봉꾼이었던 이 인간이 라플라스 마누라도 건드린 모양이다.
이 대목을 읽자 원한(?)이 눈 녹듯 사라지며 라플라스를 향한 측은지심마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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