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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커피 작성일 2019-04-02


십년 쯤 전에 이디야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한 번 사 먹어보니
맛없는 수준이 꼭 한약 같았다.
커피를 하루에 딱 한 잔 마시는데 이런 거지 같은 걸 먹을 순 없어 다신 안 갔다.
이명박근혜 시기를 지나는 동안 '젠트리피케이션' 쓰나미가 서울을 휩쓸고 지나갔다.
개성있는 커피집이 대부분 망했다.
이젠 어느 카페를 가더라도 커피 맛을 기대하진 않는다.
노트북 켜고 혼자 오래 앉아 있어도 눈치 안 보이는 곳을 찾다 보니
스타벅스, 홀리스 같은 프렌차이즈를 가지 개인이 운영하는 곳은 거의 가질 않게 되었다.
작년부터 가끔 이디야 커피를 방문하곤 한다.
에스프레소를 먹을 순 없고 까페라떼나 카푸치노를 주문한다.
커피맛을 포기하니 이디야에서 파는 저렴한 까페라떼가 다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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