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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유감 작성일 2019-06-23


낮엔 덥지만 밤에는 선선한,
야간에 자전거 타기 좋은 시기다.
그래서 가끔씩 잠실 대교에서 동호 대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속알 체조, 원주 돌기, 태극권 등을 하고 오곤 한다.

작년 이맘 때와 비교해 가장 큰 차이점은 '따릉이' 타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한강 둔치를 마실 다니듯 이걸 타고 돌아다니며 즐기는 짓을 뭐라 하는 건 아니다.
다만,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 암묵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규칙을 모르는 이들이 많은 듯,
본의 아니게 매너 없는 행위 하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띈다.

첫째, 떼지어 따릉이를 타고 타니며 자전거 도로 전체를 점유하는 행위다.
자기들끼린 강바람 쐬며 따릉이를 함께 타는 게 얼마나 즐겁겠냐만
이건 매너가 아닐 뿐 아니라 충돌 위험이 큰 좋지 않은 행동이다.

둘째, 1차선과 2차선 가운데로 가는 행위다.
자전거 전용 도로도 폭이 넉넉한 경우엔 나름 1차선, 2차선이 존재한다.
당연히 2차선은 추월 라인이다.
하지만 금을 명확히 그어 놓은 게 아니라서 처음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은 모를 수 있다.

셋째, 따릉이 두 대로 1,2차선을 점유한 채 옆사람과 대화하며 가는 행위다.
주로 남녀가 함께 따릉이를 빌렸을 때 이런 황당한 짓을 하는 듯.

넷째, 따릉이를 지그재그로 타고 가는 행위다.
왜 그러는 진 모르겠으나 (아마 신나서 장난치고 있는 듯...)
마치 술에 취한 사람이 페달질 하듯 핸들을 이리 저리 돌리며 타는 사람을 종종 목격한다.
그럼 뒤에 오는 사람은 어느 쪽으로 추월해 가야 하는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다 부딪힐 수 있어 위험하다.

다섯째, 잘 가다 급정거를 할 때가 있다.
대부분 전화가 왔을 때 뒤에서 오는 사람 생각을 안 하고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전화를 받는다.
이 또한 당연히 엄청 위험한 짓이다.
더구나 야간에 후미등도 없는 따릉이를 타고 가다 이러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적어도 도로에서 안전하게 이탈하고 나서 전화를 받는 것은
매우 상식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조차 모르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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