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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 연남연가 작성일 2021-05-02


카톡에서 아는 사람이 술 사진을 올려놨는데
집에서 가까운 와인 전문점에 두 병 모두 있길래 사서 먹어봤다.

'연남연가'는 소주에 와인 탔다는데
무색 무취 보드카에 물 입빠이 섞어 18도까지 내린 뒤, 와인을 스포이드 같은 걸로 방울 방울 떨어뜨린듯.
밍밍하고 별 맛이 없다.(=무미하다)
3천 5백원밖에 안 하니 당연할 수도 있다.
그나마 합성감미료 맛이 안나는 점 하나는 좋다.
그러나 또 사 마실 맘은 없다.

'서울의 밤'은 매실 증류주라는데 처음 먹었을 땐 송진 삼키는 줄 알았다.
계속 들이부으니 매실향인 줄 알긴 했다.
이건 가끔 생각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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