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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 체육관 터? 작성일 2021-09-03




어렸을 때 담배 쩐 내 진동하던 만화가게에서 '타이거 마스크'를 봤던 기억.
프로레슬링은 권투를 능가하는 인기 스포츠였다.
김일은 역도산 제자였다.
일본 활동 당시 예명이 '대목김태랑(大木金太郎)'이었다.
성인 김(金)을 가운데 놓고 '큰 나무', '큰 사내'라고 한 것이다.
최영의도 일본 이름을 '대산배달(大山倍達)'이라고 한 거 보면
무술인들이라서 '크다'는 것에 집착이 있는 듯.
박치기를 수련하면 정말 머리도 손처럼 단련이 되는지 늘 의문이긴 했다.
그냥 타고난 거 아닌지?
이걸 증명해보고자 내가 수련할 맘은 0.1도 없다.
철사장처럼 무식하고 위험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말년에 후유증이 심할 게 뻔하다.

어린 시절을 성동구 군자동에서 보냈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에 '김일 체육관' 간판이 있었다.
정확한 위치는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7호선 군자역 근처였었던 것 같다.
가까운 곳에 비슷한 형태의 건물이 두 개 있어 특정을 못하겠다.
그런데 구글 검색 결과는 달랐다.
'김일 체육관'이 군자동이 아니라 답십리에 있었다고 한다.
원래는 정동에 있었으나 전두환이 빼앗는 바람에 답십리로 이전했고,
이후엔 경남기업 본사로 이용됐었다고 한다.
주소가 '답십리동 530-17'이라고 하던데 난 가본 적 없는 곳이다.
내 기억과 구글 검색 결과가 틀리지 않았다면
아마도 프로레슬링 인기가 시들해지자 경영난으로 인해 문을 닫고
규모를 축소해 군자동으로 옮긴 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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