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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큐 할로윈 작성일 2021-10-31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2주 지난 시점부터 밀롱가를 조금씩 드나들었다.
이번 주는 할로윈 특별 단속으로 인해 못 갔다.
당분간 코로나 때문에 못 갈 일은 없겠지 했는데, 이런 복병이 있을 줄은 몰랐다.
확진자 통계를 보니 천명 안팎이던 것이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섰더만.
개인 성향상 할로윈을 매우 싫어한다.
한 번 입고 버릴 코스튬 사느라 돈지랄 하는 거,
얼굴에 피칠하는 거,
사람들이 흥분에서 돌아다니는 거.
예전에도 이태원 등지에서 끼리끼리 소규모로 양귀신축제를 하긴 했다.
지금처럼 전역으로 번진 계기는 아마도 '경리단길'이 뜨면서부터 아닌가 짐작한다.
거기에 '빼빼로데이'처럼 상술이 부추긴 측면도 있을 것이다.
싫어하는 것 때문에 내 행동 반경에 제약이 생기니 짜증이 곱배기다.

며칠 전 화요일인가 수요일 밀롱가에 단속반이 왔었다고 한다.
규정상 춤 추는 건 안 되나 수업하는 건 가능하다고 해,
급히 수업하는 척 연극까지 했다고 들었다.
그 자리에 있었던 한 사람의 증언을 전해들은 바로는
"이런 짓까지 하며 땅고 춰야 하나 자괴감까지 들었다"고 했다.
단속반도 알면서 성의(?)를 봐서 속아줬을 것이다.
소문이 번지자 대부분 밀롱가가 휴업했다.
단속이고 나발이고 문을 연 무대뽀도 있다.
문을 열었다고 굳이 가는 인간도 있겠지.
이해할 수 없다.
연 놈이나, 간 놈이나 모두 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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