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이라는 서울시장 | 작성일 | 2021-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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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눈이 내리고 나서 서울 시내 제설이 엉망이라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럿 올라왔다. 몇 주 전인가 볼 일 때문에 명동에 내렸다가 지하 상가로 내려가니 여기저기에 오세훈 욕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서울을 빚더미 도시로 만들어 놓고 2011년 물러났던 인간이 딱 10년만에 다시 서울시장으로 되돌아왔다. 황당하긴 했어도 절차대로 투표를 통해 뽑혔으니 어쩌겠냐. 지하 상가 상인 중에도 오세훈에게 표를 준 사람이 있었겠지? 이명박근혜에게 10년을 처맞고도, 노무현 정부를 음해했듯 문재인 정부의 업적을 평가절하를 넘어 "경제폭망", "방역실패" 프레임처럼 아예 정반대로 기사를 써대는 쓰레기 언론에 또 속는 한심이들을 보고 있자니 '그들'이 대중을 개돼지로 보는 이유가 설명된다. 또는 학습이 되질 않으니 닭대가리라고 해야 하나? 선거 결과 직후 혹자는 얼마 남지 않는 임기 동안 뭘 얼마나 헤집어 놓을 수 있겠냐고도 하던데 오세훈을 포함한 국민의힘 패거리를 무능하다고 본 순진한 전망이다. 만약 다음 서울시장을 다시 민주당이 갖고 온다고 해도 첫 임기 1~2년은 이 짧은 시간 동안 오세훈이 사고친 거 바로잡는 것에 써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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