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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추모 작성일 2022-05-24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이 구의역이다 보니
매년 이맘때마다 승강장 구석에 놓인 꽃과 포스트잇을 목격한다.
다들 아시는 그 사고로 인해 사망한 젊은이를 추모하는 발걸음이다.

유감스럽지만 냉정하게 말해
앞으로는 이런 인재를 종종 보게 될 것 같다.
근거로는 첫째, 사람을 소모품으로 여길 게 거의 확실한 인물들이
정부 요직에 속속 등용되고 있고,
둘째, 지방 선거는 폭망 예정으로 보이고,
셋째, 좆병신 민주당엔 그다지 기대할 게 없어 보이고,
넷째, 기울어진 것조차 아닌 뒤집힌 언론 지형이 여전하기 때문.

나 또한 생존 방식에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다.
그동안 '도사짓 + 무명작가짓'이라는 양대 한량짓하며 사느라
평생 1억 원 넘는 현금을 보유한 적이 없었다.
이젠 정말 믿을 거라곤 건강한 몸뚱아리와 돈밖에 없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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