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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구부러진 선들 작성일 2022-06-25







2022년 6월 13일, 월요일.
점심을 '준영이네'란 고기집에서 제육볶음 먹음.
일명 '애들 입맛'에 걸맞는 짭쪼름한 맛이다.

저녁에 사무실 나와 용산역 방향으로 마실.
예전과 다른 코스로 가봄.
'울엄마 뼈다귀 감자탕'이란 식당이 있었다.
'할머니 뼈다귀'보다 더 쎈 느낌이다.
근처에 오래된 아파트 단지가 있었다.
서울엔 아직도 이런 아파트가 여기저기 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숙명여대 근처에서 환승하려고 내렸다가
예전에 이 동네에 있던 음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생각이나
잠깐 걸어 다니다 굴다리 옆 허름한 건물에
'매우 구부러진 선들'이란 제목의 전시회인 듯 전시회 아닌 듯...
묘한 공간이 있었다.
아마 미대생이 습작 겸 차려 놓은 것 같았다.
굳이 들어가진 않고 입구에서 사진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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