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만의 밀롱가 마실 | 작성일 | 2023-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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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목요일.
근 두 달 만에 밀롱가 방문. 복귀라기보다는 통증 없나 시운전(?)해 보려고 잠깐 들른 거. 다행히 별 이상은 없었지만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니라 추는 내내 발목에 뭔 일 생길까 신경이 쓰였다. 수술 전 마지막으로 밀롱가 간 날짜를 찾아보니 2022년 12월 1일이었다. 그날은 춤추는 내내 '이 쾌락도 당분간 끝이군'이란 생각이 들어, 한 딴다 한 딴다가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며칠 후 수술 전날 밤이 오자 어려운 수술은 아니고 입원도 고작 하루임에도 병원을 가야만 한단 사실 자체로 입대 전날 밤과 약간 비슷했다. 코로나 초기 강제로 1년 쉬고 밀롱가 다시 왔을 때 기분이 묘했다. 내 옆에 늘 있는 거로 여겼던 물건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 느낌 같은 거. 이날도 딱 그랬다. 원래 예정은 두 딴다만 추려고 했으나 결국 네 딴다(=땅고 2 + 밀롱가 1 + 발스 1) 췄다. 두 달 전과 마찬가지로 매 딴다가 각별했다. 이런 걸 전문용어로 '초심'이라 해도 되지 않겠나 싶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옅어지긴 하겠으나 잊지는 말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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