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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착함, 아름다움 작성일 2010-07-13
20세기 초 상대성 이론은 단순히 물리학의 진보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일종의 혁명을 몰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전 역학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시간과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 것.

그러나 이 이론이 나온지 거의 백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말해 나는 어떻게 시공간의 관계가 이러할 수 있는지
대충 감으로 상상만 할 뿐 직관적으로 명확하게는 모른다.
유명 물리학자들이 다들 상대성 이론이 맞다고 하니 그냥 믿을 수밖에.

또 하나 아인슈타인이 도출해 낸 공식 중 제일 유명한 것,

    E = mc^2

이 역시 그때까지 다른 것이라고만 여겨 왔던 에너지와 물질 사이를 등가 관계로 뒤바꾸어 놓았다.
우리 몸이 플루토늄처럼 쉽게 쪼개지지 않는 안정된 핵 구조를 갖고 있기 망정이지
이론상 사람 하나가 연쇄 핵분열을 일으킨다면 최소한 태양계 전체가 박살나겠다.
이처럼 20세기를 지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각자 따로 따로 놀던 것들을
하나의 틀 안에서 통합하려는 시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상대성 이론이나 양자 역학이나 최근의 끈 이론에 이르기까지
사실 저런 물리학 이론들은 고등학교 수학 문제조차 제대로 못 푸는
나 같은 민간인들에게는 논문을 봐도 어차피 까막눈이긴 하다만
그래도 누군가 저게 말이 된다고 보증은 해 주니까 내가 이해했든 못했든 과학은 과학이다.

과학이 아닌 것은 각자 주장은 할 수 있어도 증명될 수가 없어
이 점을 악용하여 별별 개소리, 헛소리가 난무하고
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끝 없는 말싸움만 있을 뿐 결론이 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대로 다시 한번 개소리, 헛소리일지도 모를, 그러나 나름의 확신을 갖고 있는
주장을 하려 한다.

시간과 공간이 하나이고, 에너지와 물질이 하나이듯
아름다움과 착함 역시 하나이어야만 한다.

예술의 목적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에서 착함을 추구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

선하지 않은 예술은 예술의 탈을 쓴 사기에 불과하다.
아이디어만 있을 뿐 선함에 다가가려는 기미가 안 보이는 예술 역시 사기다.

인간의 몸 움직임 또한 착함을 알아가는 쪽을 향해야 바른 움직임에 도달할 수 있다.
바른 움직임은 인간의 몸 생김으로부터 이미 그렇게 결정되어 있다.

몸 생김처럼 착함이 인간의 타고난 본성이라면,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정 역시 착한 마음과 상통한다.

그러므로 아름답지 않음을 아름답다 말하는 사람은
착하지 않은 사람이고
바른 몸 움직임을 모르는 사람이다.

그냥 나의 감(感)이 그러하다.
이걸 증명해 낼 길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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