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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에 대해 쓴 책들 짜증 작성일 2018-05-11
시중 서점에서 운동과 관련한 코너를 가 보면 이른바 '코어 운동'에 대해 쓴 책이 흔하다.
나는 이런 책 보고 있으면 좀 짜증이 날 때가 있다.
책에 적힌 대로 따라만 하면 코어 단련이 된다는 식으로 써놨는데 과연 그런가?
한국인 절대 다수가 나 같은 몸치이고,
이런 몸치들을 지도해 본 경험으론 제아무리 효과가 좋은 운동법을 소개 한들
최초의 속알 각성을 체험하지 못하면 어차피 의미가 없었다.
속알 쓰는 법을 자각하지 못한 상태에선
무슨 짓을 시키든 나는 생각지도 못한 창의적(?)인 방식으로
속알을 쓰지 않는 방식으로 동작을 흉내내곤 했다.

재능을 타고난 운동 천재의 경우엔 오랜 내공을 쌓지 않아도
감만으로 속알 써서 움직이는 법을 거의 그대로 복제해 낸다.
놀랍긴 하지만 이런 사람은 흔치 않을 뿐더러
내공 쌓는 과정을 생략한 채 깨달은 것이다 보니 보통 사람들을 지도할 수 없고,
자신과 동일한 수준으로 재능을 타고난 사람만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코어가 중요하고 모든 운동의 기본이자 핵심이긴 하지만
각자 최초의 '각성'을 체험하기 전까진 그런 책들 봐봤자 의미없는 지식만 늘 뿐이고,
운동을 입으로 하기 쉬워진다.
아무리 좋은 운동법이라도 속알을 쓸 줄 모르면 뻘짓에 불과하고
속알을 쓸 줄 알면 흔해 빠진 '국민 체조' 같은 운동법도 다시 보인다.
(정확히 말하면 속알 쓰는 법을 각성하고 난 후 그 유치한 배경 음악에 맞춰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짓이 얼마나 엉터리였는지 알 거고,
스스로 원리에 맞도록 부분부분을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
훌륭한 체조법으로 변모시킬 수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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