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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작성일 2018-05-19
올해 3월 26일에 발의한 헌법개정안은 수구꼴통의 비협조로 인해
국회 의결 절차를 밟지 못해 거의 물 건너 간 듯하다.
그 때 잠시 '토지공개념'이 뉴스에 오르내렸다.
수구꼴통들은 이것이 자유시장경제 포기라며 시비를 걸었다.
그 때 왠지 평소 거의 주목하지 않았던 '시장 경제' 앞에 붙은 '자유'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자유시장경제 시스템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는 글빨을 갖고 있진 못하나
아마도 출처는 존 스튜어트 밀이 '자유론'에서 주장한
권력이 침범할 수 없는 사회적 자유(생각의 자유, 발언의자유,
소유의 보장 및 처분의 자유 등...)에서 왔을것 같다.
수구꼴통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은 한 자유를 제한돼선 안 된다'는 전제는 쓱 빼고
(공공의 해를 끼치든 말든) '소유한 것을 내 맘대로 쓸 권리'에만 집중하여
자유 개념을 남발하는 듯 보인다.

'자유론'을 처음 접했을 땐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라고 생각했다.
그 영향으로 한 때 자칭 "자유주의자"라며 시건방지게 떠벌이며 싸돌아다닌
기억이 떠올라 얼굴이 화끈거린다.
이젠 읽은지 오래 돼 뭔 내용이었는지 가물가물하고
무엇보다 도사(=길 가는 사람)짓을 꾸준히 하다보니 자유를 대하는 기본 틀 자체가
아예 달라져버렸다.

나 같은 도사에게 자유란
'집착으로부터 해방된 상태'를 가리킨다.

'자유인'은 '권리를 누리는 사람'인가?
아니면 '집착을 내려 놓은 사람'인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대한 선택은 도사라면 후자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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