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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을 세 번 건드린 이낙연 씨 작성일 2021-08-08
이낙연 씨가 국무총리 짓을 할 때는 많은 이들이 일 잘하는 것 같아 좋아했다.
고 김대중의 측근이시라니 적어도 쓰레기는 아니겠지 안심했다.
2021년 초에 뜬금없이 이명박근혜 사면을 씨부렁거렸다.
뉴스를 읽고, 예고 없이 뒤통수를 맞은 듯했다.
명분은 '국민 통합'이라고 했다.
나도 모르게 혼잣말로 "씨발..."이란 탄식이 흘러나왔다.
곧 이어 '누군가로부터 뒷돈 먹었구나'란 의심이 들었다.
몇 달 뒤 사면을 거론한 거에 대해 사과를 하긴 했다.
하지만 이미 이 인간에 대해선 정치인에 앞서 인간성에서부터 신뢰가 떠나가 버렸다.
절대 과반수 의석을 확보한 당대표를 반년 정도 하는 동안
이 인간의 행보는 국무총리 때와는 너무나도 다르게 무능력으로 일관했다.
"아무 짓도 안 하고 싶다. 아무 짓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 짓도 안 하고 싶다"는 세간의 유머대로
검찰 및 언론 개혁과 관련해 정말 아무 짓도 안 했다.
그 때 문득 이 인간이 서울대 법대를 나와 동아일보 기자짓을 했던 과거가 떠올랐다.
그래, 가재는 게편인 거지.
그동안 엘리트주의자가 서민 코스프레 하시느라 고생이 많았을 듯.

두번째 역린은 조국과 관련해서였다.
3월 19일에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란 행사에서
"(조국 씨가) 우리 사회 또는 공정을 지향하는 시민께 많은 상처를 줬고
당에도 많은 과제를 준 일이었다"라고 씨부렁댔다는 뉴스를 읽고
또 혼잣말로 "와! 씨발놈..."이란 탄식과 함께 깊은 빡침이 일어났다.
문장만으론 의미가 분명친 않지만 아무튼 '조국 = 불공정'이란 틀로 묶는 발언이긴 하다.
이게 뭔 개소리야.
조국 씨와 가족이 겪은 고초는 윤석열과 특수부 똘만이들이 행한 보복의 결과라는
기본 중의 기본조차 모르고 있다는 자기고백으로 들렸다.
돌이켜보니 조국 씨 딸에 이어 추미애 씨 아들까지
윤석열에 의해 난도질 당할 때에도 '엄중하게' 가만히 있기만 했다.

마지막 역린은 언론과 정치권이 만들어낸 작품(?) 중 하나인
2004년 노무현 탄핵에 동참했었다는 의혹이다.
이 부분은 확증이 아니라 심증이긴 하다.
문제는 당시 이 인간이 찬성 또는 반대 의사를 명확하게 안 밝힌 채 "노 코멘트"로 일관했단 점이다.
몹시도 박쥐 같은 캐릭터가 아닌가.
어떤 면에선 나쁜 놈보다도 더 못한 기회주의자의 면모다.

그래서 이 인간이 대권 후보가 되어선 안 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재명 씨가 그대로 1위를 고수해 주시던가,
추미애 씨가 대 역전극을 펼처 1위를 해 주시던가.
이재명 씨는 때때로 경솔하고 욕도 존나게 잘 하나 보더만,
어린 시절 빈민가에서 자란 가정 환경 탓이 크다고 이해할 수 있다.
이 사람은 존경심은 안 생기지만 적어도 검찰, 언론에 대해서 맞짱 뜰 정도의 파이터 기질은 있다.
반면 이낙연은 구체제 옹호자에 불과하다.

추미애씨도 노무현 탄핵 당시에 찬성을 했던 경력이 있다.
하지만 훗날 잘못 판단했음을 인정하고 15Km를 삼보일배 했다.
하지만 이낙연은 여전히 "노 코멘트"다.
난 이런 음흉한 새끼가 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좆같은 상황이 벌어져
이낙연 씨가 더불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짜증은 나지만 이 사람에게 표를 줄 수밖에 없긴 하다.
윤석열로 상징되는 초꼴통 + 친일파 집단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정말로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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