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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거부당했다 작성일 2021-09-11
9월 10일 금요일이 재난지원금 신청 가능한 날이라
아침 일찍 인터넷 접속해 신청하는 중
내가 대상자가 아니란 황당한 통보를 받았다.
동사무소 달려가 재차 확인해 보니 정말 그렇다고 한다.
이유는 모친께서 내고 있는 건강보험금이 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학교 졸업 후 4~5년 직장 생활한 거 제외하면
25년 넘게 한량짓이나 하고 살며 아무 재산을 일궈놓지 않은 내가
거부 대상자가 되리라곤 상상조차 안했다.
결과적으로 바로 그 한량이라서 거부된 것이나 다름 없다.
직장이 없으니 부득불 지역으로 가입할 수밖에 없고,
모친이 서울에 집 한 채 보유 중이라 비용이 많이 나가는 것이다.
내 사례를 보더라도 현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방식은
'상위 소득' 12%를 자른 게 아닌 거 같다.
'의자 뺏기 게임'처럼 임의로 기준을 정해 놓고 12%에 들어가면
"그냥 네가 재수 없게 걸린 것"으로 알라는 식이다.

이런 일을 당하자 처음엔 어이가 없더니 잠시 후 깊은 빡침이 일어났다.
문득, 전국민 지급을 한사코 거부했던 기획재정부의 대머리 새끼,
그 대머리 새끼와 협상한답시고 쓸데없이 시간만 축낸 여당 당대표 새끼,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편지급을 관철시키고야 만 경기도시자에 비해
현재 어디서 뭘하고 있는지 모를 "기억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던
그 새끼까지 머릿속에서 하나씩 일렬종대로 떠올랐다.
아침부터 기분이 졸라 불쾌하다.
동네 주류점에서 꼬냑 한 병 지르려던 희망사항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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