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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바람별땅고] 좁은 집 작성일 2021-09-22


'지구와 바람과 별과 땅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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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좁은 집
원제 : Caminito
구분 : 땅고

후안 데 디오스 필베르또(Juan de Dios Filiberto) 작곡.
가비노 꼬리아 뻬냘로싸(Gabino Coria Penaloza) 작사.

'까미니또'는 보까 지역에 있는
알록달록한 페인트가 칠해진 작은 집들을 말한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 목록을 보다
'Ranko Fujisawa(란코 후지사와)'라는 일본 이름을 발견했다.
호기심이 생겨 조사를 해 봤다.
일본이 다방면으로 '덕후'의 나라이긴 하지만
설마 땅고마저 오랜 세월 내공이 두텁게 쌓여있는 줄 알았을 땐
조금 놀랐다.
시작은 메가타 츠나요시(目賀田綱美)란 사람으로부터였다고 한다.
1896년생이다.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그 시절에 여러 나라를 방문한
경험이 있었던 모양이다.
파리에서 외과 수술을 받게 돼 1920년부터 6년간 머물며
탱고를 배워 일본에 돌아와 상류층을 대상으로
무료 댄스 강습을 했다고 한다.
1947년 '안조가의 무도회(=安城家の舞踏會)'란 영화가 개봉했다.
여기에 탱고(콘티넨털 탱고에 가깝다)를 추는 장면이 나온다.
이 또한 그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짐작한다.
심지어 그가 함께 갖고 왔던 음반 자켓 때문에
한 때 일본에선 땅고 발상지를 프랑스로 오해했었다고 한다.

1947년에 이미 오르께스따 띠삐까 도쿄
(Orquesta Tipica Tokio)라는 단체가 결성됐다.
아마도 아시아 최초의 땅고 악단이 아닐까 한다.
일본에서의 땅고 유행에 힘입어
1954년 후안 까나로 악단의 방일을 시작으로
오스발도 뿌글리에쎄, 쁘란씨스코 까나로 등등
유명인들이 일본 공연을 하였고 특히
쁘란씨스코 까나로는 일본에서 LP 음반을 발매하기까지 했다.

란코 후지사와(藤沢嵐子)는 1925년생으로
오르께스따 띠삐까 도쿄 리더인
신페이 하야카와(早川真平)와 결혼하고 전속 가수로 활동하며
1951년 데뷔 음반을 발표한다.
1953년엔 땅고 공부를 목적으로 아르헨티나로 유학을 갔다가
페론 대통령이 주최한 에비타 추모 콘서트에서 노래하여
큰 호응을 얻으며 지명도를 높였다.

안나 사에키(冴木杏奈)란 가수가 있는데
이분도 일본 전통 복장을 하고 '까미니또'를 노래한 동영상이 있다.
땅고 깐시온 뿐 아니라 빠야다 장르 노래도 여럿 부르셔서
혹시 아르헨티나 교민 출신인가 하여 위키백과를 검색하니
홋카이도 출신이고, 1984년 미스 삿포로에 당선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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