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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몸 작성일 2018-01-12
어릴 때 '은하철도 999' 전편을 시청하진 않았고
결말이 어땠는지에 관한 기억도 흐릿하지만,
결국 철이는 스스로 그렇게 바랐던 기계 몸을 끝내 거부할 것임을
나 뿐 아니라 많이들 예측하였을 것 같다.
인간이 기꺼이 기계 몸을 수용하는 것으로 끝맺는다면 아마 정서적 거부감이 엄청났을 것이다.
시청자 항의가 쇄도했을 것이다.

사람이 참 간사하다.
나 역시 기계 몸에 대하여 거부감이 강했었지만
어느덧 나이 먹고 노안을 경험하니
지금보다 상태가 더 나빠졌을 때 만약 획기적인 인공눈이 나온다면
과거처럼 절대 거부는 아니고 심각하게 고민해 볼 것 같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퇴행성 관절염을 염려한다.
나도 그렇다.
특히 고등학교 다닐 무렵 다쳤다가 회복이 안 되고 있는 오른쪽 발목이 걱정이다.
만약 미래에 성능 좋은 연골 대체품이 나온다면 교체하고 싶을 것 같다.
이 수술을 받기 위해 돈을 모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눈 바꾸고, 관절 바꾸다
나중엔 '600만불의 사나이'처럼 팔 떼고, 다리 떼고,
더 나중엔 내장까지 계속 바꾸다 보면 결국 그게 '호모 사이보그스'이겠다.
더더 나중엔 뇌의 성분도 바꾸려다 실수로 자의식이 사라져 버리면 좀비로 변하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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