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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계획 작성일 2018-03-07
1-2년에 한 번 꼴로 주변 사람이 나에게 반복하여 하는 말이 있다.
"노후 계획 안 세우고 어떻게 하려는 거냐?"는 얘기...
대개 진심 어린 걱정보다는 비꼬듯이 그냥 한 번 내뱉는 경우가 많다.
내가 사는 방식이 한국인 평균에서 한참 벗어나 있기 때문에 이런 말 들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적어도 기독교인은 나에게 그런 말 하면 안 되지 않나?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다"든지,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와 같은 말씀에 깊이 공감하여,
비록 완벽하진 못했어도 이 길 따라 살려고 노력한 사람에게 할 소린 아니라고 보는 것이다.
물론 현 시점에서 나의 미래가 암담해 보이는 거 옳은 말이긴 하다.
하지만 20년 전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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