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5.Net

메인메뉴

틈틈이 스타트렉 TOS 시청중 작성일 2018-05-16


어린 시절 AFKN을 통해 간간히 스타트렉 TOS를 시청하긴 했으나 말을 못 알아들어 재미 없었다.
돌이켜보면 한국어로 더빙된 것을 시청하였어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다.
기본적인 과학 상식이 결여된 상태에선 몰입하기가 쉽지 않은 이야기다.

위키 백과에 따르면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가 TV를 통해 최초 방영된 해가 1966년이라고 한다.
50년 넘게 세월이 흐른 지금에서야 나는 겨우 이 드라마의 진가를 알게 돼 올초부터 틈틈이 차근차근 시청하는 중이다.
아무리 내가 구식 사람이고 고전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긴 해도
60년대 만들어진 SF 드라마를 시청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했다.
예를 들어 워프 속도를 내며 여행하는 최첨단 우주선의 컴퓨터가 변변한 모니터조차 없이 램프로 작동한다든지
각종 보고서를 여전히 종이로 주고 받는 설정을 '그럴 수도 있지...'라고 받아들여야만 했다.
내가 알고 있던 시그널 음악은 넥스트 제너레이션이었고 오리지널 시리즈는 달랐다.

일단 받아들이고 나니 졸라 재밌다.
대사가 요즘 드라마와는 다른 품위가 있고,
특히 "Captain's Log..." 목소리는 마치 초기 '코스모스 다큐멘터리'를 연상케 한다.
무엇보다 매번 등장하는 소재들이 대단히 흥미롭고 재밌다.
로봇, 인공지능, 자본주의, 인종 등... 당장 우리 시대가 직면한 근미래에 해결해야 할
여러 난제에 대한 담론 소재가 매 드라마마다 가득하다.
60년대에 이걸 보며 자란 애들이 얼마나 큰 영감을 받았을지 이해가 갔다.
목록보기
분류 제목 작성일
운동 태껸, 유도, 태권도 2018-08-15
문화 유홍준씨 완당평전 논란 2018-08-14
사회 편의점 알바 2018-08-11
운동 변태 락지자 2018-08-10
사회 전여옥씨는 작가인가? 2018-08-09
운동 덕질하는 삶 2018-08-05
기타 담 결림 2018-08-01
기타 돈 빌려주고 떼먹힌 얘기 2018-07-31
사회 민주당대표 후보에 김진표라니... 2018-07-30
사회 노회찬 충격 3일째 아침 2018-07-25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