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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남자 작성일 2018-07-06
어렸을 땐 작은 키로 인해 별로 불편을 느낀 적이 없었다.
처음 핸디캡을 느꼈던 순간은 무술 수련을 시작하면서였다.
대련할 때 단신이 얼마나 불리한지,
예를 들어 키 큰 상대는 미들킥만 차도 쉽게 내 면상에 닿고
나는 죽어라 하이킥을 해도 닿을까 말까...를 실감하고 나니 좀 짜증까지 났다.

두번째 순간은 무술에 이어 볼룸 댄스에 관심이 생기면서였다.
객관적으론 늘씬한 몸매일지라도 키가 170cm 이상인 여성이
9cm 하이힐을 신고 내 앞에 떡하니 서 있으면 거대한 해일이 덮쳐오는 듯하다.
어떨 땐 춤 춘다기보다 유도를 하는 것 같다.
당연히 이런 여성과의 커플 댄스는 회피할수밖에 없다.

전 세계적으로 키가 작은 남자는 인기가 없다.
첫 인상에서 단신남에게 호감을 갖는 여성은 극히 드물다.
꼭 그래서는 아니겠으나 나는 많은 여성을 꼬시진(?) 못했다.
하지만 그 덕분에 내가 만났던 여성들은 다 괜찮은 사람들이었다.
남자 키를 문제삼을 정도의 여성이면 나로서도 노 땡큐인데,
그 쪽에서 알아서 사라져 주시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첫 만남에서 나에게 반한 척하는 여자가 있다면
당연히 뭔 흑심이 있거나 몰래 카메라겠거니... 그렇게 생각하는 게 합리적이다.
그럼 뉴스에서 보는 꽃뱀 같은 거에 홀릴 염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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