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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세 리베르텔라(반도네온 연주자) 생일이다 작성일 2018-07-09
땅고 음악을 계속 듣다 알게 된 쓸데 없는 지식 중 하나가 아르헨티나 독립기념일이다.
도로폭이 144m로 세계에서 제일 넓다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길거리 이름이 '7월 9일 거리'이고,

https://goo.gl/maps/RDrkUKBYsi42
"Avenida 9 de Julio"

'9 de Julio'란 땅고 음악이 있기 때문이다.


"9 de Julio"

이미 여러 차례 언급했던 다큐멘터리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 카페'에 나오는 출연진들은
한 명 한 명이 모두 땅고 마에스트로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 중에서 키 작고 머리숱이 별로 없는 한 반도네온 연주자의 연주가 특히 인상에 남았다.
땅고 지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 땐 누군지 잘 몰랐다.


"Cafe de los Maestros (Trailer)"

땅고 음악을 막 접하던 시기에 듣자마자 뻑 갔던 음악 중 하나가 '라 보르도나'였다.
연주 단체는 '씨스떼또 마조르(Sexteto Mayor)'였다.
후에 알고보니 땅고 연주 명인들이 모여 만든 일종의 슈퍼 밴드 같은 거였다.
뿐만 아니라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 카페'에서 봤던 그 아저씨가 여기 리더였다.
이름은 호세 리베르텔라(Jose Libertella), 우연히도 생일이 7월 9일이다.
뒷조사를 해 보니 (피아졸라와 마찬가지로) 이태리에서 태어나 가족 전체가 아르헨티나로 이민 가신듯했다.

유튜브엔 당연히 씨스떼도 마조르의 명연주가 많이 올라와 있긴 한데
유감스럽게도 '라 보르도나'는 안 올라온 듯하다.
계속 동영상을 뒤지다 보니 오스발도 뿌글리에세와 협연하는 동영상이 있더만.
(Mariposa는 '나비')


"La Mariposa Sexteto Mayor con Pugliese"

2005년에 개봉한 '12 Tangos'란 다큐멘터리가 있던데
유감스럽게도 전편을 구할 수 없어 유튜브로 일부 장면만을 시청했다.
여기에서도 엄청난 내공을 보이심.


"12 Tangos - La Cachila performed by Libertella, Borda, Giunta, Schissi and Marcelli"

지금은 뿌글리에세 뿐 아니라 리베르텔라도 이 세상에 없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 카페'를 촬영하고 얼마지 않아 프랑스에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듯...
마지막 장면에 추모 자막이 올라왔었다.
아래는 사망 기사 링크.

https://www.expatica.com/fr/news/country-news/Tango-great-Jose-Libertella-dies-in-Paris_124678.html
"Tango great Jose Libertella dies in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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