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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로그를 시작했다 작성일 2019-05-07
개인 웹페이지에 쓰는 글은 RSS조차 없기 때문에 방문객이 거의 없다.
그래서 내가 판단하여 공유할만하다고 본 글은 페이스북에 올리곤 했지만
이 역시 지인들 몇 명이 읽고 "좋아요" 눌러 주는 게 고작이다.
게다가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는 내 성향과도 잘 맞질 않고
때때로 시간낭비처럼 느껴질때도 있어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려고 한다.

조금 구식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블로그를 시작해볼까?'란 생각을 했다.
이것 저것 국내외에 유명한 블로그 서비스를 조사했다.
유감스럽게도, 그리고 당연하게도 내 맘에 쏙 드는 것은 없었다.

(1)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가 제일 많다고는 하지만,
네이버 자체가 오래전에 양과 질 모두 쓰레기 포탈로 전락해버린데다,
네이버 수준과 딱 맞게 광고로 도배한 쓰레기 블로그가 너무 많아서
이런 거지 같은 곳에 둥지를 틀기는 절대로 싫었다.

(2) 다음 블로그

이거 쓰는 인간 자체가 거의 없어 사실상 망한 거나 다름 없어 보였다.

(3) 이글루스

내 느낌에 '싸이월드'가 구석기 시대 SNS라면,
'이글루스'는 구석기 시대 블로그 서비스란 인상이 있다.

(4) 티스토리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블로그 중에서는 여러가지로 느낌 나쁘지 않았다.
회원 가입 하고 하루 정도 써 봤으나, 곧 치명적인 문제를 발견하고 바로 접었다.
개인 웹페이지 글을 퍼나르는 도중 갑자기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란 메시지가 뜨며 글이 올라가질 않았다.
구글 검색하여 원인을 알아보니 1일 등록 가능 개수가 15개로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쓴 글이 2010년부터 현재까지 글 개수만 3000건이 넘고
이 중에서 추리고 추려서 500~1000건 정도 올릴 계획이었는데,
매일 15개씩만 가능하면 어느 세월에 다 올리라는 거냐고.

(5) 브런치

아무나 블로그를 개설할 수 없고,
글을 심사하여 양질의 콘텐츠만 올릴 수 있도로 돼 있다고 하여 관심이 갔으나
정작 '양질의 콘텐츠'라는 것의 내용을 몇개 읽어 보니
내 눈에는 질 떨어지는 삼류 자기 계발서이거나,
DSLR 카메라로 찍은 거에다 신변잡기 글 섞어 편집만 이쁘장 하게 한 푸념글 투성이만 보였다.
한마디로 재수 없었다.
굳이 이런 델 들어가려고 '심사'라는 것을 받아야 한다고?

(6) 워드프레스

국내 블로그 서비스에 대실망하고 해외 블로그로 눈을 돌렸다.
우선 워드프레스는 소스를 다운 받아 설치해야 하므로
별도 웹호스팅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접었다.

(7) 텀블러

잠깐 '미니블로그를 써 보면 어떻까?'하여 텀블러를 떠올렸다.
하지만 여기는 과거에 사실상 포르노 사이트나 다름 없다는 오명이 있는 곳이고
지금도 그 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하여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8) 구글 블로그

앞서 설명한 이유들로 인해 블로그 시작을 거의 포기하려고 하였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구글 블로그를 써 보고 아쉬운대로 이것으로 정하였다.

구글 블로그의 장점은'애드 센스'와 연동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을까란 것,
'유튜브'와도 연동이 잘 될 거란 것,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가 있다는 것,
구글 검색 엔진에서 잘 노출 될 거란 것.

단점은 카테고리 분류가 없다는 것,
스킨이 후졌다는 것,
한국인 사용자는 적다는 것,
쓰레기 네이버에선 검색이 안 될 거란 것.

카테고리 분류는 아쉬운대로 '태그'로 대체할 수 있다.
스킨이 후진 것은 맞지만 디자인에 별로 민감하지 않은 나에게 큰 문제는 아니다.
우선은 두어달 써 볼 계획이다.
계속 쓰다가 또 무슨 문제에 부딪힐 지 알 수 없고,
그 문제가 해결 불가능한 거라면 부득불 이것도 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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