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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책들

『그 남자의 무술 이야기, 12년 후』

...'그 남자의 무술 이야기'는 내가 최초로 출판한 책이다. 2005년에 나왔으니 어느새 12년 세월이 흘렀다. 이 책은 구멍 난 곳을 헝겊으로 메우듯 미숙했던 부분을 보충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그래비톨로지』

...그래비톨로지(Gravitology)는 수업 후 뒤풀이 모임에서 잡담을 하던 중 우연찮게 떠오른 착상이었다. "바르게 몸 움직이는 원리의 근본에 '중력'이 있다. 이것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만든 가상의 (종교라면 종교이고 학파라면 학파일 수 있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세운상가 키즈와 재즈』

...그 시절에 나는 387세대, 즉 30대, 80년대 학번, 70년생이었다. 386 세대는 아니고 그렇다고 엑스 세대도 아닌, 중간에 낀 코프로세서 같은 존재감을 갖고 있었다. 이런 나 자신을 좋게 포장하자면 컴맹이 많았던 386 세대와 달리 컴퓨터에 대단히 익숙하고, 상대적 독서량이 부족한 엑스 세대와 달리 좀 더 많은 독서 경험을 쌓았다. 디지털 문화에 아무런 거부감이 없음과 동시에 잊혀져 가는 과거 아날로그 문화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다. 나쁘게 말하면 어느 집단에도 스며들지 못한 주변인이다...

『썸댓땅고』

...참된 소통과 교감은 언어를 쓰지 않았을 때에만 가능하다. 몸은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 '몸 언어'는 페르소나를 거부한다. 좋음, 나쁨, 편안함, 불편함 등 온갖 감정들을 상대에게 여과없이 전달한다. 땅고 속에는 페르소나를 벗은 '나'와 '너'를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다. 나아가 무위자연한 이치를 깨닫는데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몸치』

...몸치란 몸 뿐 아니라 마음에 걸림이 있는 모든 중생을 가리킨다. 몸에 걸림이 있다면 경직된다. 경직된 만큼 중력에 저항하는 힘이 커지고, 경직이 줄어드는 만큼 중력에 저항하는 힘은 줄어든다. 이와 같이 몸 구석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경직된 요소들을 부단한 수련을 통해 하나씩 없애가는 과정이 이른바 무위자연(無爲自然)에 접근하는 길이다...

『더불어춤, 땅고』

...땅고(Tango)는 두 남녀가 더불어 함께 추는 춤으로 나와 타인이 몸 언어를 써서 서로 소통하는 공부를 위해 내가 선택한 방편이다. 언어를 배재한 채 서로가 맞잡은 팔을 통해 무수한 교감이 오가는 것을 체험하는 것...

『명상적 걷기』

...코어를 써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을 때 일상적인 움직임에 불과하였던 동작들은 모두 명상적 움직임으로 바뀐다. 나아가 움직이는 가운데 마음으로 코어를 관찰하는 법에 익숙해 져야 한다. 평소보다 천천히 움직이면 무게 중심이 여기에서 저기로 이동하는 순간을 더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남자의 몸 만들기』

...표면적으로는 여전히 무술에 관한 책이지만 이 책이 진심으로 다루고자 했던 것은 무술이 아니라 '몸'이다. 다시 말해 바른 몸 움직임을 아는 것이다. 무술은 몸을 알기 위하여 선택한 수많은 방편들 중의 하나다...

『그 남자의 무술 이야기』

...이른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는 비유가 이런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하나가 아니고 여러 가지라는 점이다. 또 그 손가락들이 모두 하나의 달을 가리키고 있다. 모든 손가락이 하나의 달을 가리키고 있다면 그 달은 어떤 진실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즉, 무술은 달을 가리키고 있는 여러 손가락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무술 그 자체가 달일 수는 없으며 달에 도달하기 위한 길 안내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